[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7월 특22일 서부 내륙의 관문 충칭의 국제박람회센터에서 한국 제품도 진열한 가운데 제 4회 충칭 서부 투자무역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충칭은 소비와 제조, 장강 수로를 이용한 해운 교통 물류가 고루 발달한 곳입니다. 일대일로와 장강 경제권을 잇는 연결점이기도 합니다. 충칭은 중국 전역의 산발적인 코로나 확산 중에도 2022년 상반기 소매판매가 플러스 성장을 했고 GDP 성장률도 4%로 전국 성장률(2.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충칭 서부 국제투자무역 박람회의 국제 협력관에는 한국의 전시 부스도 설치됐습니다. 충칭 주민들의 한류 제품에 대한 관심은 여전이 뜨겁습니다. 정관장 제품과 화장품, 음료 등의 제품이 전시됐습니다. 5분 정도 머무는 동안 많은 중국 참관객들이 정관장과 화장품 제품을 둘러봤습니다.
박람회장의 '충칭 전시관'에는 첨단 과학 기술 집합 단지인 충칭 과학성이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놨습니다
충칭 서쪽에 있는 과학성 전시관과 북쪽 위베이구 안의 양강신구는 충칭의 첨단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곳입니다. 충칭의 '중관촌' 단지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친환경 신에너지 자동차, 빅데이터, AI, 건강 바이오, 첨단 기술 서비스, 녹색발전 비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22년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비야디 자동차도 충칭에 신에너지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트럭과 함께 '숭(宋) 플러스' 브랜드 자동차들이 눈에 띕니다.
비야디는 2022년 상반기 신에너지 전기차 판매량 64만 여대를 기록,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판매 대수를 뛰어넘었습니다. 비야디 전시 부스 안내원은 진열된 신차를 하나하나 소개한 뒤 비야디가 2023년 일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