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8일 대전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2022년 시민참여형 사회문제해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지원으로 수행되는 이번 사업은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ICT 기업의 기술로 해결해 시민과 지역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8일 대전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2022년 시민참여형 사회문제해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2.07.28 gyun507@newspim.com |
진흥원은 지난 5월 수요조사를 통해 실증기관을 모집했다. 사회 문제 해결의 당위성과 참여 의지를 판단해 대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실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소방본부는 청각 장애인, 외국인 이주민 등 재난약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재난정보 알림 서비스를 개발해 재난 인지 및 대피 유도를 도모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사업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각 기관은 ▲사회문제 발굴과 해결방안 도출, 서비스 검증 등을 위한 기관 이용자와 이해당사자, 관계자 등의 적극 참여 ▲과학기술 기반의 문제해결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지원 ▲구축된 사회문제해결 서비스의 지속 활용과 유지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가 리빙랩(시민협의체)에 직접 참여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도출·검토한 후 지역 ICT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김진규 원장은 "재난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거나 신체적 부자유 등으로 자력을 통한 신속한 대비가 어려운 재난약자들을 대상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업·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파트너십 형성 및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잠재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