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사흘 연속 신규 코로나19 발열자가 1명도 없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통일부는 향후 북한의 정책 변화를 예측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코로나19 발열 환자가 0명이라는 주장을 이어오는 것과 관련, 정책 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01 yooksa@newspim.com |
조 대변인은 "최대비상방역체제 해제 여부, 또는 봉쇄정책 해제 여부와 관련해 북한의 방역 정책이 성공했다는 것을 과시할 가능성, 변이바이러스 재유행, 북 주민의 경각심과 방역 긴장도 유지 차원에서 조정하거나 유지할 가능성 모두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향후 정책을 예측하지 않고 현 시점에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또 "북한의 보도상 수치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북 간 보건, 방역 협력 수요는 여전히 있는 만큼 보건, 방역협력에 대해 문을 열어놓고 북한의 호응을 계속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유열자가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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