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일 차문화 멀티플렉스인 '봇재'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기준 방문객은 4만 3000명이다. 군은 '봇재' 활성화를 위해 그린다향(카페)에 빈백 소파를 마련하고 LED 전광판을 통해 카페와 마켓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차문화 멀티플렉스 '봇재' [사진=보성군] 2022.08.02 ojg2340@newspim.com |
오는 6일 작은 음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은 6일, 13일 14일, 20일 등 총 4회 이뤄진다.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차 전문 카페인 '그린다향'만의 매력 향상을 위해 녹차팥빙수와 그린티에이드, 말차라떼, 그린티스무디 등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고객 유치를 위해 건물 외벽에 'cafe' 사인물과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영상과 볼거리 제공 등이 방문객 증가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봇재를 비롯한 한국차박물관과 율포해수녹차센터, 다향아트밸리 등 보성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과 방문객 유치 마케팅 다각화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봇재'는 연면적 4만 9430㎡ 규모로 1층에는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성역사문화관과 2층에는 차 전문 카페 그린다향과 보성차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그린마켓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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