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역대급 영업이익 달성을 견인한 간판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업데이트를 통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3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오딘은 2분기 대만에 진출하고 대만 업데이트를 하는 이슈들하고 그다음에 1주년에 따른 서버 이전 준비 등으로 사실은 콘텐츠 업데이트가 그 이전보다 좀 느려진 결과에 의해 약간 매출이 정체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하반기에는 기존과 같이 1주 단위의 업데이트와 함께 월간 단위의 대규모 업데이트 일정이 지연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7월에 이미 유저들의 성장 폭을 늘릴 수 있는 6챕터 아스가르드가 업데이트됐고 남은 3분기도 유저들의 추가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신규 성장 시스템과 콘텐츠 리뉴얼이 예정이 되어 있다"며 "길드 던전 시즌2를 통해 협동 플레이를 활성화시키고 콘텐츠를 기다려온 유저들에게 경쟁과 득템의 재미를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
나아가 "신규 클래스 쉴드메이든도 출시할 예정인데 다시 한 번 지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공성전이 4분기에 열리게 될 예정인데 이렇게 분쟁의 강도가 더해질수록 성장의 욕구가 커지기 때문에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거라고 저희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388억원(전년비 162% 증가), 영업이익 810억원(전년비 900% 증가), 당기순이익 640억원(전년비 1만6418%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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