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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동아제약이 신설한 충남 당진공장에서 국민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반기에 1개 라인이 추가로 가동되면 전체 박카스 생산량은 25% 이상 늘어나게 된다. 동아제약은 당진공장에서 박카스를 포함해 향후 의약품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4월부터 당진공장 1개 라인에서 박카스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동아제약은 2019년 충남도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7만7190㎡의 부지에 3년간 1150억원을 투자해 당진공장을 짓기로 했다.
동아제약 당진공장. [사진=동아제약 제공] |
이후 지난해 8월 연면적 2만9766㎡ 지상 4층 규모의 당진공장을 준공했다. 당진공장의 1층은 생산동, 2층은 견학로, 3층은 편의시설, 4층은 회의실·생산본부 직원들의 사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당진공장이 완공되면서 앞으로는 당진공장이 달성공장을 대신해 천안공장과 함께 박카스를 생산하게 된다.
동아제약은 달성공장과 천안공장, 이천공장을 가동해왔다. 그간 박카스는 달성공장과 천안공장에서 생산됐다. 다만 1984년 지어진 달성공장의 공장설비 노후화로 인해, 새로운 공장 필요성이 대두됐다.
동아제약은 당진공장 2개 라인에서 박카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가동 중인 1개 라인 외에 나머지 라인은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달성공장에선 1개 라인을 가동해 박카스를 만들었다.
동아제약은 달성공장과 천안공장에서 한 해 동안 약 4억병의 박카스를 생산해왔다. 지난해 기준 이 두 공장에서 생산한 박카스의 양은 4억1126만4000병으로 집계됐다.
[사진=동아제약 제공] |
당진공장과 천안공장의 박카스 생산 수량은 최소 5억병에서 최대 5억5000병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생산 수량이 기존보다 25% 이상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동아제약은 당진공장에서 박카스뿐 아니라 의약품도 생산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연 당진공장에서 박카스와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카스는 1963년 출시된 동아제약의 대표 드링크제다. 지난해 박카스 매출은 2287억원을 기록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