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아시아를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국 연방하원의원단을 이끌고 방한한 펠로시 의장과 약 50분간의 양자 회담을 한다.
대만 타이페이 쑹산 공항에 2일(현지시간) 밤 도착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가운데)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왼쪽)의 영접을 받으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8.03 kckim100@newspim.com |
이번 회담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참석한다. 회담 결과는 공동 발표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의장단과 미 연방하원 대표단은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갖는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 권력순위 3위로, 전날(3일) 대만 순방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했다. 특히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만난 것과 관련해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무력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은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무위원장을 비롯해 마크 타카노 하원 보훈위원장과 한국계 앤디 킴 연방 하원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수잔 델베네 하원의원,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의원도 포함됐다.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