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를 상대로 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과 관련해 유보 입장을 재차 밝혔다.
카카오는 4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언론상에서 공개된 일부 지분 매각은 그 1안에서 선택지 중에 하나로 포함되었을 뿐"이라며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성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서 새로운 성장 방안 마련에 대한 의지를 전달을 했다. 카카오에서는 이 부분을 존중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 불모지였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에 굉장히 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왔고, 그 결과 올해 2분기 기준에 가입자 수가 3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 국민의 이동 수요를 해결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
한편 카카오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8223억원(전년비 35% 증가), 영업이익 1710억원(전년비 5% 증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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