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27일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서 '2022 제7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 뻘배어업을 활용한 해양레저 스포츠 대회다. 3년 만에 재개하는 축제인 만큼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레저뻘배대회를 즐기는 체험객들 [사진=보성군] 2022.08.08 ojg2340@newspim.com |
메인 행사인 레저뻘배대회 이외에도 갯벌 풋살대회와 갯벌 씨름대회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와 짱뚱어, 칠게 등 갯벌 생물 잡기, 갯벌 보물찾기 등이 부대행사로 추진된다.
김철우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 천상갯벌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성 뻘배를 활용한 이번 대회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해양레저스포츠이다"며 "올 여름 보성을 방문한 모든 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갯벌에서 꼬막 등 수산물을 채취하기 위한 어업인들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던 뻘배는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등록됐다.
또한 레포츠 장비로 개발돼 관광객에게 호응이 높은 체험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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