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11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8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리된 포스코건설의 ESG 주요 핵심 영역과 대응 전략, 성과가 담겼다. 포스코건설의 지속 가능 경영을 이행파이 위해 우선 대응할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각 이해관계자와의 인식도와 영향도를 고려해 '정책 및 전략-목표-성과-향후 계획'을 이슈별로 정리했다.

포스코건설의 기업 시민 보고서 표지. [사진=포스코건설]

지속 가능 비즈니스에는 탄소중립 전략을 연계한 친환경 건축 기술과 ▲수소 인프라 ▲해상풍력, 수상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자원순환(소각로, 수처리) 등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계획과 성과가 포함됐다.

기업 시민 5대 브랜드에서는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도시 양봉 사업 ▲소멸 위기 용호도 살리기 프로젝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대학생 도시혁신스쿨 등의 활동을 스토리 형태로 구성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요인별 우선순위를 파악해 '205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 전략을 세웠다. 탄소중립 시행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정량 목표 설정 등의 상황도 보고했다.

최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강화에 따른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한 경영진의 의지와 임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 실천 활동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정보공개 트렌드를 반영한 'ESG 팩트북'도 신설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의 시대에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리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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