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에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밤 9시 50분 쯤 시청으로 복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저녁 퇴근 이후 서울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하자 시청으로 복귀해 시청 내 풍수해대책상황실을 들렀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침수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물이 불어나고 있다. 2022.08.08 kimkim@newspim.com |
이후 오 시장은 동작구 사당2동 극동아파트 뒤편에서 축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해당 지역으로 이동했다.
특히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 내려 서울 시간당 역대 최고 강수량(118.6mm)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서울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시간당 100mm 이상 비가 내렸다.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으며 지하철 일부 구간이 침수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거나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상황실을 가동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으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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