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과 중부지방에 여전히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기상청) 496.5mm를 비롯해 경기 광주 465mm, 양평 450.9mm, 여주 산북 439.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8.08 kimkim@newspim.com |
강원도에서는 횡성 청일 291mm, 홍천 시동 235mm, 춘천 남이섬 232mm, 철원 장흥 224mm 비가 내렸다. 충청권에서는 제천 백운 125mm, 서산 대산 125mm, 태안 안도 111.5mm, 단양 영춘 77mm, 충주 엄정 74.5mm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강원북부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좁아 지역별 강수량 차가 클 것으로 보이며 이동속도도 느려 시간당 50~100mm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는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중·남부 내륙 산지, 충청권, 경북 북서 내륙, 전북 북부 100∼300㎜다. 충청권 많은 곳에서는 3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북부 내륙·산지, 강원 동해안, 전북 남부, 경북 북부(북서내륙 제외), 울릉도·독도에는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권과 경남권 예상 강수량은 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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