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중구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내 두산타워빌딩(두타몰) 앞 광장에서 '동대문 Y2K 갬성 페스티벌(Y2K)'이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페스타 2022'(8.10~14. 잠실종합운동장)와 연계해 전통적 관광특구이자 패션 중심상권인 동대문 일대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동대문 Y2K 갬성 페스티벌 포스터 [자료=서울시] |
Y2K는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2000년대 레트로 콘셉트의 권역 페스티벌로, 개인 창작자 플리마켓, 토크콘서트, 싸이월드 플레이리스트 버스킹 공연, DIY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오는 13일 오후 6시에는 '쿨제이와 함께하는 Y2K 갬성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000년대 동대문 상인 캐릭터를 생생하게 재현해 낸 콘텐츠로 인기를 끈 코미디언 김해준이 MC로 참여해 쿨제이 캐릭터로 Z세대의 고민을 들어주고, 패션 아이템을 코디해 준다.
이 밖에도 '싸이월드 미니룸 포토존 전시', '추억의 오락기, 스티커 사진기 체험', '키링 DIY 만들기' 등 페스티벌 기간 중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윤희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페스타 2022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이번 Y2K는 쇼핑에 국한되어있던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에 새로운 이미지와 가치를 부여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대문 패션타운 상권이 활력을 되찾아,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