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1명 늘었다. 실종자는 1명 줄어든 6명이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0명(서울 6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6명(서울 3명·경기 3명), 부상 19명(경기)이다. 오전 11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늘고 실종자는 1명 줄었다. 부상자는 2명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 기록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10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이 범람한 한강으로 인해 침수되어 있다. 2022.08.10 kilroy023@newpsim.com |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이날 오후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1.5㎞ 거리에 있는 다른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휩쓸려 들어간 50대 친누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9일 강원 평창과 경기 양평에서도 사망자가 각각 1명 나왔지만 이들은 호우 피해 사망자로 분류되지는 않아 중대본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호우로 거주지가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570세대 723명이다. 일시대피자는 1434세대 3426명으로 크게 늘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선로 침수 17건, 제방유실 8건, 사면유실 30건, 상하수도 시설 10건, 수리시설 14건이 발생했다. 문화재 피해도 34건에 달했다. 가축은 2만553마리가 폐사했고 정전은 43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37건이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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