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SK바이오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2분기 영업손실 40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의 전년 영업손실은 651억원이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의 폭은 38.43%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SK바이오팜의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534억원을 달성했다.
[로고=SK바이오팜] |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상승과 이스라엘 등 글로벌 기술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노바메이트는 2분기 미국에서 40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특히 처방수(TRx)가 꾸준히 상승해 2분기에는 3만9775건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6월의 경우 처방건수가 1만4000건대로 상승해 최근 10년 내 발매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6개월차 평균의 약 2배 수준에 달했다.
SK바이오팜은 실적 증대와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를 목표로 미국 시장 내 온라인·디지털 마케팅 다각화, 유럽 내 출시 국가 확대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장,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 공세적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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