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1일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제조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해 국정과제인 중소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세부추진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티에이치센서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스마트공장 도입기업·공급기업 대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2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업무보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07.12 biggerthanseoul@newspim.com |
티에이치센서는 온도센서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참여로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작업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 10% 향상, 불량률 15% 감축 등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고도화 1단계 사업에 선정돼 MES 고도화와 생산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조 차관은 간담회에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다양한 제도개선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실수요 중심의 도입기업 참여 확대, 구축 이후 AS 지원 등 제도개선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참여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부실구축 해소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값 인상, 인력난 등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기업에 대해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주현 차관은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한 제조혁신은 창업·벤처처럼 일부 부작용이 있더라도 제조강국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개선하면서 계속 추진해야 할 분야"라며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투명성 관리를 강화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기 구축된 솔루션의 활용 현황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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