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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물폭탄]토사 유입되고, 급식실 파손된 학교 전국 126개

기사등록 : 2022-08-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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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比 36개 늘어…인명피해는 없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 집중호우로 침수나, 누수 등과 같은 피해를 본 학교·교육기관이 126개로 늘었다.

교육부는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지역 126개의 학교 또는 교육 기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90개보다 36개가 늘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도림천이 범람해 산책로가 잠겨 있다. 2022.08.09 mironj19@newspim.com

이날 추가 집계된 학교 등 피해는 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도성초등학교는 본관 지사 소방탱크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로 후관교실바닥이 훼손됐고, 창문 및 일부 교실의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풍문고등학교에서는 교사동, 체육관, 기숙사동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교사동 후면이 피해를 입었고, 체육관동 누수로 인한 바닥들뜸 형상도 나타났다.

인천 서부 효성초등학교에서는 학실, 돌봄교실 등 4개실에서 누수 피해가, 금고초등학교에서는 교실, 복도 등 9개실에서 누구 피해가 각각 발생했다.

수원 삼일공업고에서는 체육관 및 급식실 복도 누수 피해가, 고양시 백마고에서는 교실 및 급식실 누수 피해가 각각 발생했다. 의정부 경민여중에서는 학교 숲 지하가 침하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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