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취임 첫 광복절 특사를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첫 광복절 특사 관련 안을 의결한다. 이번 특사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회장 등 경제인과 민생 사범을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며 당초 유력하게 검토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배제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2022.07.26 dedanhi@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어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북핵과 관련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과 일본·몽골을 방문 중으로 NPTNPT(핵협상금지조약) 체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한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전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직접적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위협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 외에도 기후 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12일 오후 에드워드 마키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접견한다. 마키 위원장은 미 상원에서 동아태지역 외교를 총괄하는 인사이자 의회 내 코리아 스터디 그룹의 일원으로 친한파 의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마키 의원 접견 시 우리 대외 정책을 설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의 적극 지원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미 의회가 최근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통과시켰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만큼 우리 기업도 이 법에 따라 동등한 혜택을 받도록 마키 의원이 관심을 갖고 챙겨봐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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