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제 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토머스 컨트리맨 국무부 국제안보 비확산국 선임고문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 세계 비확산 체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컨트리맨 선임고문은 이밖에 "우리는 북한과의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모색하는 조정되고 실질적인 접근법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에 조속히 복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계속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제재 회피를 통해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면서 모든 당사국들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것이 북한과의 향후 대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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