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한 달 넘게 파행을 빚어온 대전 대덕구의회가 원구성에 합의하고 의장단을 선출했다.
대덕구의회는 12일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김홍태 의원을 선출했다.
한 달 넘게 원구성 줄다리기로 파행을 빚어온 대전 대덕구의회가 12일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김홍태 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박효서 의원을 선출했다. [사진=대전 대덕구의회] 2022.08.12 jongwon3454@newspim.com |
김 의장은 이번 제9대 대덕구의원 중 유일한 재선의원이다. 충북 청원 출신으로 한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새마을운동 대덕구지회장, 바르게살기운동 대덕구 협의회장, 8대 대덕구의회 후반기 부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효서 의원이 선출됐다. 박 부의장은 대덕구 출신으로 대전대 대학원 스포츠의학과에 재학 중이며 사단법인 한국평생상담협회 대전충청지회장을 맡고 있다.
김홍태 의장은 "제9대 의회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는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지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뢰와 품위 있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덕구의회는 오는 16과 17일 제2·3차 본회의에서 행정복지·경제도시·의회운영·윤리특별위원장을 각각 선출해 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대덕구의원들은 지난 10일 이번 파행에 대해 사과하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질타는 달게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