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소통한다. 그동안 자신을 따라다녔던 인사 논란, 여권 갈등, 향후 국정 청사진 등에 대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1층 기자회견장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할 예정이다.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 없이 질문을 원하는 기자들이 손을 들면 사회자가 호명해서 질문하는 방향으로 모두발언과 합해 40분으로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
윤 대통령은 우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0일간의 소회를 밝히고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방향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20%대 낮은 지지율의 원인으로 꼽히는 인사 문제, 여권 분열 책임론, 최근 제안한 대북 담대한 구상, 한일 관계 개선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간이 모두발언을 합해 약 40분으로 길지 않아 윤 대통령은 약 10여 개의 질문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김성한 안보실장과 5대 수석과 안보실 1차장이 함께 할 예정이며,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감안해 취재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입장하게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있다"며 "100일을 계기로 회견하거나 소통하는 기회가 자주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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