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 자원봉사센터는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센터는 취약 계층 12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 금요일 밑반찬을 제공하면서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다림돌지원센터 내에 있는 곡성군희망복지지원단과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자원봉사센터 코디네이터 2명을 포함해 통합사례관리사 5명,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3명, 권역형 읍면 맞춤형복지팀이 밑반찬 꾸러미 배달에 함께 참여한다.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사진=곡성군] 2022.08.18 ojg2340@newspim.com |
저소득 독거 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거동이 불편하고 기력이 없어 제때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밑반찬 및 식재료와 부식 등을 전달했다.
특히 밑반찬 지원을 하며 발견한 위기 가구에는 상담을 통해 사회복지 급여 신청을 돕는 공공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밑반찬 지원 가구 중 주거 환경이 열악해 무더위로 고생하던 대상자에게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후 읍면 사례사업비로 에어컨을 설치해 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다림돌지원센터 업무 협력 체계가 지역 사회 안전망 형성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취약 계층 밑반찬 지원사업이 단순 식생활 증진에 머무르지 않고 민관의 자원 연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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