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GS리테일 등 유통 5사 임원들에게 추석 성수품 할인행사 동참을 당부했다.
방 차관은 이날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할인쿠폰 행사 등 20대 추석 성수품 할인행사 진행상황을 점검한 뒤 유통 5사 식품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왼쪽에서 두번째)이 18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매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8.18 jsh@newspim.com |
이 자리에서 방 차관은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한 5대 대형마트의 적극적인 할인행사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방 차관은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을 1년전 추석가격 수준으로 최대한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하고, 이를 위해 최대 65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할인쿠폰을 적극 활용해 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통 5사가 할인쿠폰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통 5사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행사가 3년째 진행중으로 소비자의 인지도 및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 추석 성수기에도 할인쿠폰을 활용한 성수품 장보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 "그동안의 행사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추석 성수기 할인쿠폰 행사를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2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10~40%의 마트 자체 할인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방 차관은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총 23만톤)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일일 수급·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이상 동향 포착시 비축분 추가방출 등 즉시 대응해 추석 성수기 가격 불안 요인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물가 불안 우려와 관련하여 현재 관계기관 합동 작황관리팀을 가동 중"이라며 "병해충 방제, 예비묘 공급 등 맞춤형 관리를 통해 추석 성수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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