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현대백화점은 한국화량협회와 국내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부사장)과 도형태 한국화랑협회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오른쪽)과 도형태 한국화랑협회 부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키아프 서울' 성공적 개최, 국내 화랑 및 작가 인지도 제고, 공동 마케팅 개최 등 국내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미술 장터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서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식 후원한다. 올해는 다음 달 3~6일 코엑스에서 열리며,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와 공동 개최돼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이번 '키아프 서울' 전시실 B홀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정부 등록 1종 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부스를 설치한다. 부스에서는 하이메 아욘이 설계한 '모카가든'을 대표하는 '생각하는 원숭이' 조각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금색공으로 가득 채운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티켓 가격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국내 화랑과 미술 작가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충청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안소현, 코케 등 국내 작가의 작품과 식물을 전시해 행복의 경험을 제공하는 '딜리버리 해피니스' 전시를 열고, 울산점에서는 27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국내 화가 이완두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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