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만에 1700원대를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1800원대로 내려왔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3.1원 내린 리터(ℓ)당 1780.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8.7원 내린 1878.8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오피넷] 2022.08.19 fedor01@newspim.com |
휘발유 판매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만이다. 경유 가격도 5개월 만에 1800원대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757.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89.3원이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860.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888.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6.5원 하락한 1847.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7.4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4.5원 하락한 172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4.0원 낮은 수준이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 연준 금리 인상 지속 시사, 중국 경제지표 둔화, 이란핵협상 타결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가 7월(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현행 30%에서 37%로 높이기로 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LPG(부탄)은 12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고공행진 속 국내 주유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 따른 조치다. 사진은 1일 경기 성남시의 한 주유소. 2022.07.01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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