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 신설된 정책기획수석비서관 자리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내정했다. 신임 홍보수석에는 김은혜 전 의원이,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는 임종득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조직, 인사개편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왼쪽부터)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내정자, 김은혜 홍보수석 내정자, 임종득 안보실 2차장 내정자 [사진=대통령실] 2022.08.21 oneway@newspim.com |
이관섭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한국수령원자력 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경영지원단장, 대통령실장실 선임행정관 및 당 수석전문위원으로도 근무하는 등 정부정책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 및 조율 능력은 물론 정무감각까지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생과 정책 아젠다 측면에서 국민, 부처,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하여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영범 홍보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은혜 전 의원이 내정됐다. 최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통령실은 "선대위 공보단장, 당선인 대변인을 맡는 등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고 뛰어난 친화력과 갈등 조정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 구현과 국정과제 추진 상황 및 성과를 국민과 언론에 정확히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했다.
전임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이 건강 문제로 사임한 뒤 공석이던 2차장 자리에는 임종득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발탁됐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강화할 수 있는 정교한 정책을 제시하고 국가위기관리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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