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인근의 경호구역이 확장됐다. 인근 집회에서 위해요소가 등장하는 등 경호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대통령경호처는 21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앞 도로에서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08.16 |
경호처는 "평산마을에서의 집회 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안전 위해요소가 등장하는 등 전직 대통령의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호구역은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최대 300m 확장됐다.
경호처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평산마을 주민들의 고통도 고려했다"며 "경호구역 확장과 함께 경호구역 내에서는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 탐지, 교통통제, 안전조치 등 경호경비 차원의 안전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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