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2분기 전국 소비는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 등의 판매가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생산은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이 동반 상승하면서 4%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는 강원(6.6%), 경북(6.5%), 제주(6.4%), 전남(6.3%), 충남(6.2%) 등 모든 시도에서 오르면서 전년동기대비 5.4% 상승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소매판매(소비)는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 등의 판매가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다.
대전(3.3%), 인천(2.6%), 경남(1.6%)은 백화점·면세점·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했으나, 충북(-2.0%), 울산(-1.9%), 경북(-1.8%)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면서 감소했다.
전국 건설수주는 공장·창고, 기계설치 등의 수주가 늘어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했다. 세종(-63.6%), 광주(-46.0%), 대구(-33.4%)는 주택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했으나, 제주(181.3%), 부산(75.2%), 대전(61.9%)은 주택 등의 수주가 늘면서 증가했다.
2022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 [자료=통계청] 2022.08.22 jsh@newspim.com |
전국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전자부품·의약품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대전(-8.4%), 충남(-2.9%), 경북(-2.3%)은 의료정밀, 반도체·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으나, 경기(11.5%), 충북(9.5%), 세종(7.1%)은 반도체·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면서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보건·복지,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 제주(11.2%), 인천(7.7%), 경기(6.9%) 등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모습이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0% 상승했다. 제주(-15.7%), 경남(-6.7%)은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부품, 선박 등의 수출이 줄어 감소했으나, 대구(36.0%), 전남(31.3%), 충북(25.0%)은 기타 유기·무기화합물, 경유, 메모리 반도체 등의 수출이 늘어 증가했다.
고용은 62.7%로 전년동기대비 1.7%p 올랐다. 20대, 50대, 30대 등의 고용률이 오른데 따른 것이다. 경기(2.4%p), 경북(2.8%p), 울산(2.1%p) 등 17개 시도에서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반면 광주(-0.1%p)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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