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금호건설이 이달 중 세 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를 연속 수주하며 15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금호건설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508억원)'와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582억원)',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비공사(706억원)'를 최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건설이 지난해 완공한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사진=금호건설] |
이번 수주로 금호건설은 평택시와 안산시 일원, 청주시와 괴산군 일원에 20~30인치 크기의 천연가스 배관 총 61㎞를 매설한다. 구미시에서는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신규로 건설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와 잇는 작업을 수행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규 수주로 천연가스 공급시설 분야에 강점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잔여 수주시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호건설은 전남 해남~장홍, 경북 안동~군위, 경남 고령~합천 주배관 등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 천연가스 저장탱크 공사에서도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 20만㎘급 저장탱크 3기를 완공하는 등 천연가스 분야 신규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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