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이 해외계좌에 보유 중인 수백억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6월 서 회장을 국제조세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
서 회장은 2016년 해외계좌에 1616억원을 보유했지만, 256억원은 축소해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2017년에도 1567억원을 보유했지만, 256억원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서 회장은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 그룹의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장남이다.
서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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