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8-25 15:30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향후 10년간 반도체 인력 15만명 양성 계획을 공식화한 가운데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수도권·지방대 구분없이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역량과 의지가 있는 대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열린 '2022 뉴스핌 반도체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가 밝힌 반도체 인력 양성 계획에는 ▲반도체 특성화 교육 지원 ▲직업계고부터 석·박사, 재직자 교육훈련까지 다양한 수준의 반도체 트랙 등 융합교육과정 확충 ▲반도체 인재양성 기반을 위한 인프라 및 범부처 협업체계 구축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담았다.
장 차관은 "이번 방안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와 요구는 매우 크지만, 방안의 구체적 실행 방법과 관련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는 점을 안다"며 "적극적 소통과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장 차관은 "대학, 직업계고 등 교육기관과 기업이 수시로 필요한 인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하며 인재를 양성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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