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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북부권 산성 역사적 가치 심포지엄 개최

기사등록 : 2022-08-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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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산성·금이성·이성 등 성곽유산 보존가치 고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난 24일 시청 여민실에서 북부권에 있는 산성들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시 기념물인 운주산성에 대해 시가 추진한 '세종 운주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종시 북부권 산성 역사적 가치 심포지엄 모습.[사진=세종시] 2022.08.25 goongeen@newspim.com

이날 열린 '세종 북부권 산성의 역사적 가치'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는 운주산성·금이성·이성 성곽유산의 보존가치를 고양시켰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삼국시대 세종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가치, 세종 북부권 산성의 특성과 가치, 운주산성의 축조와 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이성의 고고학적 조사 성과, 이성의 문화재적 가치, 금이성의 고고학적 조사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성정용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 및 토론자 12명이 세종시 성곽유산의 역사적 가치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종합토론을 벌였다.

시는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세종시 성곽유산의 사적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검토하고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사적지정 이후에는 세종시 성곽유산을 역사교육자료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양완식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그간 성곽유산 조사성과를 집대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종시가 위치한 지역은 삼국시대에 백제·신라·고구려가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던 전략적 요충지였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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