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포스코케미칼은 1조517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경 [사진=포스코케미칼] |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52.9%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4년간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계약 상대방을 밝히지 않았으나 판매·공급 지역이 '대한민국'으로 표시된 것을 감안하면 국내 업체로 추정된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13조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주력 제품인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외에 향후 에너지산업발전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ESS용 소재로 제품과 고객을 확대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ESS 확대의 첫 걸음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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