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동·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대와 배재대에서 각각 동·서부지역 내 초·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지역 예선 대회로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해 강점을 개발하고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동·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각각 동·서부 지역 내 초·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2.08.25 jongwon3454@newspim.com |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각각 진행됐다. 초등부는 자신이 정한 주제를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각 발표하고 중등부는 '나의 진로계획'을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발표 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교육장상을 수여하며 금상과 은상 수상자의 지도교사에게는 지도교사상이 주어진다. 또 교육지원청별 초·중등부 각 최고 득점자 3명은 대전시교육청 본선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고유빈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본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교육현장의 관심을 높여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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