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책과 홍보에 이어 정무라인 개편에 돌입한 모습이다. 정무수석비서관실 산하 비서관 2명이 동시에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근 대통령실이 비서관급 이하 직원에 대한 고강도 검증에 나선 상황에서 두 비서관이 사의를 밝힌 것이다.
[천안=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kilroy023@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추석 전 대통령실에 대한 중폭 변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와 정책 부분 보강을 이룬 것에 이어 두 비서관의 사의로 정무라인은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정무 라인 교체는 그동안 여당과 대통령실의 소통 창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한 보완 차원이다.
윤 대통령도 이날 오전 대통령실 중폭 교체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다"라며 "국가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 업무 역량이 늘 최고조로 유지돼야 한다"고 인정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같은 변화는 5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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