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립과학관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매월 다른 주제에 맞는 전문가, 실험과학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Fall in Science' 가족실험교실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족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만남으로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실험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다각화한다.
'Fall in Science' 가족실험교실 포스터 [자료=서울시] |
서울시립과학관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과학실험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관에 진행하는 '달작한 사이언스'(한달에 한권 과학책 읽고 작가와의 소통) 강연과 가족 대상 실험 진행을 연계해 시민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우선 9월에는 과학책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강연과 해부학을 주제로 동물의 심장, 뇌, 눈을 해부하여 생물의 해부학적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실습을 진행한다.
10월에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강연과 더불어 분류학에서 어류를 중심으로 어류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파악하여 생물분류체계를 알아본다.
11월에는 '실험실의 진화' 강연 주제에 맞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관련 실험과학을 토대로 6가지 다채로운 실험이 준비돼 있다.
가족실험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아동·청소년 및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총 3차로 예약이 진행된다.
고중석 서울시립과학관장 대리는 "이번 가족실험교실을 통해 시민들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생활 속에서 과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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