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KC가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에 제품 바코드정보 제보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SKC는 마이 그린 플레이스에 등록돼 있지 않은 제품의 정보를 제보하는 내용의 '찾아라 8-코드'캠페인을 오는 9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일상 속 제품 중에서 숫자 8로 시작하는 바코드를 가진 제품을 마이 그린 플레이스 앱에서 스캔해보고, 등록되지 않은 제품일 경우 제보한 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참여횟수 등에 따라 아이패드 에어 등 선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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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지난 4월 출시한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출시 4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 건을 넘어섰다. 국내 첫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으로 게임 속 퀴즈를 풀며 분리배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 PE, ABS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 설명과 재활용 등급 및 방법 등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제품별로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포인트를 쌓아 멸종 위기 동식물 등의 아이템으로 '나만의 월드'를 꾸미고 다른 사용자와 포인트 적립을 경쟁하는 등 게임의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이 같은 환경 기여도, 완성도를 인정받아 지난 6월 환경부 '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용자가 직접 마이 그린 플레이스 등록 제품 정보를 늘리고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SKC 관계자는 "현재 5만여 종으로 확대한 제품 정보를 꾸준히 확대해 더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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