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8-31 10:17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가 31일 시행 중인 가운데 출제기관이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어영역의 공통과목은 독서와 문학,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다. 수학은 수학Ⅰ·Ⅱ가 공통과목,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다.
문제는 각 영역에서 어느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점수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수능과 함께 교차지원도 가능해지면서 문과가 불리한 사례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EBS 연계 대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한 강의이며, 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평가원 관계자는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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