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창업시장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창진원 역시 스타트업의 ESG 도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창업진흥원은 31일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교류의 장인 '제1회 스타트-업 ESG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창업기업의 ESG 경영 실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창업진흥원 이사회, 창업기업 대표 및 임직원, 창업지원 기관 실무자, 지역 시민이 참석해 ESG 경영 실천 활성화에 대해 방향성을 모색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31일 열린 '제1회 스타트-업 ESG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창업진흥원] 2022.08.3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창진원은 ESG 전략체계 발표를 통해 중장기적 목표인 ESG 경영지수 향상을 위한 전략과 의지를 나타냈다. 그동안의 ESG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이날에는 제3회 창업기반 ESG 실현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시상식이 추가적으로 진행됐다. 창업지원·창업기업 부문에서 모두 12개 기업 및 기관이 수상했다. 시상식 진행 후 대상 수상 기업(기관)인 이엔에프에너지와 한국남동발전의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또 서진석 SK텔레콤 부장이 대한민국 창업기업의 ESG 현황에 대해 진단하고 창업기업이 ESG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특강에 나섰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업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창업기업의 ESG 경영 실천 활성화를 위한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환류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