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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화이자·모더나 개량백신 접종 승인

기사등록 : 2022-09-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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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4' 'BA.5'에도 예방효과가 있게 개량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접종을 1일(현지시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접종 권고를 받아들여 최종 승인했다. 위원회는 찬성 13-반대 1로 화이자와 모더나 개량백신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개량된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확산하는 코로나19 변이로부터 더 나은 예방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두 백신은 전날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화이자 개량 백신은 30마이크로그램(㎍) 용량으로 접종 대상은 12세 이상이며 모더나 백신은 50㎍에 18세 이상 성인용이다.

두 백신 모두 부스터샷(추가 접종)용이며 1·2차 초기 접종은 기존 백신으로 맞아야 한다. 

CDC가 접종을 승인하면서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을 개시할 전망이다. 

미국의 개량 백신 수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3차 접종률은 48.5%, 4차 접종률은 33.7%에 그친다. 

화이자(좌)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바이알 병. 2021.03.04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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