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일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34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노관규 시장과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시 시장은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과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국가관리, 전남 동부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공동협력 등 15건의 협력사업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34회 정기회의 [사진=순천시] 2022.09.02 ojg2340@newspim.com |
특히 3개 시 시장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명 여수시장과 정인화 광양시장이 정원박람회 전 기간 입장권을 구매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신규 공동사업으로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협의 ▲순천·여수·광양 광역 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 재정지원금 증액 ▲광양만권 '수소 공급 공용 인프라'구축 등 5건을 의결하고 공동 협력해나가기로 결의했다.
협의회장인 노관규 순천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정기회의는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해 각 현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의견 개진이 이어졌다.
노관규 시장은 "수도권과의 불균형 및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간 연대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광양만권이 다함께 성장하고 번영하기 위해서 3개 시의 공통 문제인 물과 에너지, 쓰레기, 미세먼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1986년 5월 창립한 행정협의회로 1년에 2차례씩 정기회의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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