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한정판 콘텐츠 플랫폼 '디자인유나이티드(DU)'가 이달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DU는 오는 5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와 명품 전기자전거로 유명한 미국의 '슈퍼73'이 협업한 커스텀 자전거를 독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 단 두 대만 한정 출시되며 홍보기간을 거친 후 오는 14일 DU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래플(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판매한다.
한정판 전문 플랫폼 DU [사진=신세계인터네셔날] |
이번 제품은 게임과 자전거 브랜드가 처음으로 협업한 것으로 희소성이 높아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들과 슈퍼73을 좋아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높은 응모율이 예상된다.
던전앤파이터는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8억5000만명에 달하는 액션 장르 1위 게임이다.
또 차박족과 캠핑족을 겨냥한 스테인리스 술잔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100년 전통 보온병으로 유명한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Stanley)와 미국 아웃도어 캐주얼 브랜드 시에라디자인(Sierra Designs)이 손잡았다.
스탠리의 대표 제품인 스테인리스 잔에 시에라디자인의 로고를 입힌 맥주잔(475ml)과 소주잔이 각 200개 한정 제작돼 DU에서 단독 판매된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도 래플 또는 한정 수량 특별가로 판매한다. 오는 5일 톰브라운 카디건과 디올옴므 새들백이 래플 형식으로 판매되며, DU앱을 통해 프라다, 버버리, 발렌시아가 등의 인기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30일에는 펜디, 롤렉스, BMW 같은 명품과의 협업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LA 기반의 커피 브랜드 '매트블랙커피'가 국내 최초로 DU에서 온라인 론칭한다. 커피뿐만 아니라 텀블러, 머그컵 같은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DU 관계자는 "한정판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제품 기획과 판매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다른 온라인몰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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