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다음달 까지 취약계층 아동 중 통합 사례관리가 필요하지만 아직 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한 아동들을 찾아내기 위해 대상아동 전수조사 '숨겨진 아이들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유성구에서는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행정 시스템에서 제외됐던 출생 미등록 아동, 소위 '그림자 아이'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
대전 유성구는 다음달 까지 대상아동 전수조사 '숨겨진 아이들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대전 유성구] 2022.09.05 jongwon3454@newspim.com |
구는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를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찾아내고 기존 관리아동의 현황 파악을 위해 대상자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첫 번째 부류는 현재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관리하고 있는 아동가정을 대상으로 이번달 집중 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하고 전 가구를 방문해 아동들의 보육환경과 안전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두 번째 부류는 국민기초생활수급,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행정 시스템에 등재된 가정의 아동으로 구는 대상자를 추출해 자료검토, 현장조사 등 실시하고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규 대상자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드림스타트팀은 리플렛, 현수막 등 홍보물을 통한 참여와 자체적인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단과 자생단체 회의 등에 상영해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사례관리대상 전수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놓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유성구민 모두 주변과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위기 아동을 발견하면 즉시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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