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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명장' 3명 선정...목칠공예·화훼·제과제빵 분야

기사등록 : 2022-09-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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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7일 '대전광역시 명장'으로 ▲목칠공예 직종 한국의 전통목공예 김영창 대표 ▲화훼장식 직종 꽃사랑아트 김경자 대표 ▲제과·제빵 직종 슬로우브레드 김종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목칠공예 명장으로 선정된 김영창 대표는 1984년부터 목공예 분야에서 기술을 연마했으며 2018년 대전기능경기대회 은메달 획득, 2021년에는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7일 '대전광역시 명장'으로 (사진 왼쪽부터) 목칠공예 직종 김영창 대표, 화훼장식 직종 김경자 대표, 제과·제빵 직종 김종호 대표를 선정했다. [사진=대전시] 2022.09.07 nn0416@newspim.com

김영창 대표는 대전시 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목공예 부분 대상 등 우수한 작품으로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하였으며, 후학양성, 사회봉사 등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로 제8호 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화훼장식 명장으로 선정된 김경자 대표는 1999년부터 화훼분야에 종사하기 시작해 2009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 획득, 2021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화훼장식 관련 디자인등록 9건,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진로체험, 지역화훼업체 컨설팅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화훼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제9호 시 명장으로 뽑혔다.

제과제빵 명장으로 선정된 김종호 대표는 28년 동안 제과·제빵분야에 몸담고 있으며 2007년 제과기능장을 취득하고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베이커리 월드컵 금상을 수상했다.

기술전수는 물론 국내농수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18건, 특허 4건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제과·제빵에 대한 열정으로 제10호 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명장 공모에는 5개 분야 9개 직종에서 9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쳤으며 대한민국명장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장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3명이 선정됐다.

3명의 대전광역시 명장에게는 명장 인증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고 1인당 연 300만 원씩 5년간 장려금이 지급된다.

대전시 정재용 일자리경제국장은 "자동화, 인공지능 등이 산업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시대에 고유의 기술을 발전시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것은 엄청난 성과이며 기술인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숙련기술인이 존경과 우대를 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2019년 첫해 1명, 2021년 3명, 2022년 3명의 대전시 명장을 선정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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