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 자치구가 추석 맞이 나눔에 나섰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다. 송편을 나누고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11일 자치구에 따르면 송파구·광진구·성동구 등이 추석 맞이 이웃 사랑 나눔 행렬을 이어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사진=송파구] |
송파구는 새마을 부녀회와 함께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450가구에 송편(1.5kg씩)을 전달했다. 추석명절을 맞아 각동 새마을부녀회와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안부도 살피고 송편도 전달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추석을 맞이해 송파구 새마을 부녀회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송편과 함께 이웃의 정을 나눈는, 훈훈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광진구는 추석을 맞이해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특별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돌봄서비스 지원이 끝난 후 다른 서비스에 연계되지 않은 가구 ▲안부확인 대상자 ▲그 외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등 총 423가구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가구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특별식은 ▲밥 ▲소고기뭇국 ▲김치 ▲나물 3종 ▲잡채 ▲동그랑땡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다른 조리를 하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는 도시락 형태로 대상자들의 집까지 직접 배달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관악구] |
성동구는 오는 16일까지 '기부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기부식품 모금함(BOX)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성금 및 성품을 모금하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은 성동구 17개 동 주민센터와 성동희망푸드나눔센터(센터장 채귀남)에서 실시된다. 기부가능 물품에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쌀이나 라면, 통조림과 같은 식품과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이 있다.
단, 남은 유통기한이 3개월 미만이거나 신선제품, 유제품 등 식품사고의 우려가 있는 품목은 제외된다. 기부받은 물품은 동 주민센터 또는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관내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무료개방 주차장은 상암1, 양화진, 망원1-2 시설 주차장 등 마포구 내 24개 유료 공영주차장이며, 거주자우선주차장, 소규모 공영주차장, 현재 보수공사 진행 중인 주차장 등은 제외된다. 무료 개방 기간은 12일까지며 이 기간 중 주차장 이용자는 주차요금 전부를 면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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