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에 대한 찬성률이 67%가 넘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8일 인터넷 미디어 미디어트리뷴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6일에 전국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BTS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7.5%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1.3%, '잘모른다'는 1.2%로 나타났다.

BTS의 병역 특례에 대한 찬성 비율은 남자(66.2%), 여자(68.7%)로 오차 범위 내에서 유사했다.

연령별로는 만18~29세에서 56.4%로 가장 낮았고 30대 59.4%, 40대 69.9%, 50대 70.9%, 60대 이상이 74.1%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91.9%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이 76.8%, 광주전남전북이 70.3%, 대전세종충청 70.2%, 서울 66.3%, 인천경기 64.7%, 대구경북 58.9%, 강원 56.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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