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번 추석 연휴동안 대전에서 강력범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명절에 증가하는 가정폭력이 크게 줄며 평온한 명절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11일 0시 기준 추석연휴 동안 살인이나 강도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대전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05 jongwon3454@newspim.com |
단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112 총 신고건수가 지난해 4781건에서 올해 5361건으로 10.1% 증가했으나, 범죄신고는 전년대비 579건에서 549건으로 줄어들어 5.2% 감소했다.
특히 가정폭력 감소가 눈에 띄었다. 전년대비 가정폭력은 27.6% 감소했다. 데이폭력 7.7%, 폭력 5.8%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사고는 전년 39건에서 올해 31건으로 20.5% 줄었고, 부상자도 지난해 56명에서 올해 52명으로 7.1% 감소했다.
앞서 대전경찰은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을 펼치고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 이후에도 안전한 대전치안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찰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