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카카오페이는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97개 금융사의 600여개 정기예금 및 적금 상품의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오픈API를 통해 시중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폭넓은 선택지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우선 필터 설정을 통해 수많은 예·적금 상품 중 사용자들이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기간, 우대금리, 금리유형, 비대면 가입 여부, 노출 순서 등 사용자가 다양한 필터를 적용해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금리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금리 정보도 제공한다. 예·적금 상품에 대한 지난달 공시 최고금리와 이번 달 공시 최고금리를 비교해 인상률 및 하락율을 알려준다. 상품 가입 계획이 있는 사용자들이 좋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예금 상품 알림 받기'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사용자들이 상품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예상 이자를 계산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자 계산기도 제공한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 첫 화면이나 선택한 상품의 상세 화면 안에서 원하는 기간과 목표 금액을 입력하면 가장 높은 금리와 받을 이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톡 페이홈과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탭에서 '자산관리'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정기예금과 적금 상품의 금리 비교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대출 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예·적금 상품에 대해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찾는 건 어렵다"며 "카카오페이에서 쉽고 편리하게 600여개 상품의 금리를 비교하고, 금리 트렌드 및 예상 이자 등 필요한 정보를 참고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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