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대한민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취업 담당관 협의회'가 14일부터 이틀간 외교부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열린다
'해외취업 담당관 협의회'는 재외공관에서 근무하는 해외취업담당관의 해외취업 지원 역량을 높이고, 국내 청년들에게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행사는 올해 3년 만에 재개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일자리대전에서 취업준비생이 현장면접을 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취업 행사로 일본과 미국, 호주 등 15개국 해외기업 188개사가 참가했다. 2018.05.21 deepblue@newspim.com |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일본 등의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들이 참석해 코로나 이후 회복되고 있는 해외 구인시장에서 우리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 첫째 날에는 국내외 해외취업전문가와 '글로벌 인재 양성 및 해외취업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청년의 해외취업 확대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외취업자의 현지 적응을 위한 '해외취업자 온라인 사후지원센터' 등 신규 지원서비스를 중심으로 공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청년 해외취업지원 및 사후관리 방안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과 취·창업 등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가 만나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전달하는 '만남의 장'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에 참석하는 청년 구직자는 해외취업담당관으로 활동하는 외교관으로부터 현지 채용 정보와 취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처 방법, 현지 노동법 등 안정적인 현지 정착 지원을 위한 소위 '꿀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은 한국 청년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한 재외공관 및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내에서 파악이 어려운 현지 채용 정보 및 동향 파악 등 적극적인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고용부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국제적 교류가 기지개를 펴는 시점에 현지 재외공관과 국내 해외취업사업 수행 기관과의 유기적 연계가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위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 협력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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