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 지역에 민간 전문장비와 인력이 집중 투입된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주택 응급복구[사진=경북도]2022.09.14 nulcheon@newspim.com |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심한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의 재난복구 활동을 위해 굴삭기·덤프트럭·살수차 등 중장비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울산과 인근 지자체에 신속한 장비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민간 전문장비를 재난복구 현장에 집중 투입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경북 포항시에서 민관합동 실무회의를 개최 민간단체의 참여를 독려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와 전문 민간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센터, 대한건설기계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가스기술인협회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태풍 피해지역 지자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간단체 내 전담지원팀 지정, 보유 장비 및 기술인력 동원 등의 지원 방안과 함께 침수주택 복구를 위한 보일러·전기·가스 설치와 보수·점검을 위한 전문가도 배치·투입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민간의 전문 인력과 장비가 재난 현장에 효과적으로 투입되도록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